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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모공 고민 드디어 해결? 메디큐브 에이지알 에어샷 내돈내산 1년 사용 후기

by Beauty Playlist 2024. 3. 10.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지난 1년 동안 사용해 본 메디큐브 에이지알 에어샷 사용 후기를 나눠보려고 해요.

30대 수부지 모공부자의 메디큐브 에이지알 에어샷 사용기 시작합니당!
 

 
 
30대가 된 지금은 수부지 피부가 되었지만, 어릴 때는 지성피부여서 블랙헤드, 화이트헤드, 모공이 제일 큰 피부 고민이었거든요. 사실 모공은 한번 커지고 나면 정말 되돌리기가 힘들잖아요. 그래서 꽤 오랫동안 모공 케어는 거의 반 포기 상태였어요.
 
그러다가 조금 희망이 보이나 싶었을 때는 몇 년 전 프락셀 레이저를 받고 난 후였는데요. 정말 답 없다 생각했던 모공에 정말 효과를 많이 봐서, 모공도 관리를 해주면 어느 정도 개선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더라고요. 
 
아쉽게도 프락셀 레이저 효과는 너무 좋았지만, 아프기도 꽤 아팠고, 무엇보다도 다운타임이 너무 길어서, 도저히 다시 받을 엄두가 안 났어요. 완벽히 딱지가 다 떨어지고 진짜 피부 매끈해졌다 느낄 때까지 2주 넘게 걸렸는데, 출근도 해야 하고 하니 일상생활에 지장이 좀 있더라고요. 
 

 
 
그러다가 2022년 크리스마스쯤에 메디큐브 에이지알 에어샷을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지르게 되었어요. 정말 마케팅을 열심히 하는 회사인지 한동안 광고가 여기저기 정말 많이 보이던 때가 있었는데, 팔랑귀인 저는 결국 혹해서 사버리고 맙니다.
 

 
 
제품을 받았을 때 첫인상은, 일단 본 기기와 C-타입 충전 케이블로 이루어진 구성품이 간단해서 맘에 든다였어요. 여러 홈케어 기기들을 들이다 보니, 충전기, 거치대 등등 부속품이 많아질수록 수납, 보관도 점점 고민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본체가 상당히 가벼운 것도 인상적이었어요. 어떻게 보면 너무 장난감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사실 홈케어 기기는 가벼울수록 부담 없이 사용하기 좋은 게 장점이기도 하죠.
 

 
 
그리고 제가 느끼는 장점 하나 더! 기기 전용으로 따로 어답터가 있는 게 아니라, C-타입 케이블을 사용해서 충전할 수 있다는 게 전 좋더라고요. 해외여행 가서도 현지 전압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편해요. 여행 짐도 줄일 수 있으니 일석이조!
 

 
 
기기 작동 방법도 정말 간단해요. 전원버튼 하나로 모든 걸 조작하게 되어있는데요. 버튼을 한번 누르면 "레벨 1"이라는 음성 메시지와 함께 기기에 빨간불이 켜지고, 버튼을 계속 눌러서 최대 레벨 5까지 조정할 수 있어요.
 
2분마다 알림 메시지가 있고, 총 10분 사용 후에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게 되어있어서, 양볼, 턱, 코, 이마 이렇게 각각 2분씩 사용해주고 나면 관리가 끝나요.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에 하루 10분이면 너무 괜찮지 않나요.
 

 
 
기기 작동 방법은 간단한 반면, 실제 사용법은 살짝 적응 기간이 필요한데요. 일단 메디큐브에서 안내하는 사용법은 3가지가 있어요.
 
태핑 (Tapping) - 기기 헤드 부분으로 피부를 가볍게 톡톡 두드려 주는 방법
스위핑 (Swipping) - 기기 헤드 부분을 피부에 살짝 접촉시킨 후 한쪽 방향으로 쓸어 올리는 방법
브러싱 (Brushing) - 기기 헤드 부분을 피부에 닿을 듯 말듯하면서 붓 터칭하듯 짧게 끊어서 움직여주는 방법
 
기기 헤드 부분이 피부에 완전히 밀착되면 안 되고, 살짝 닿을락 말락 하게 해 주면, 피부가 살짝 따끔거리는 게 느껴지는데요. 이 "닿을락 말락"이 처음에는 너무 어렵더라고요. 저는 태핑 방법이 제일 쉬운 것 같아요. 
 
피부가 따끔따끔하게 느껴지고, 약간 솜털 타는 냄새가 나는 거 같다 하면, 그 닿을락 말락 한 거리를 잘 유지하고 계신 거예요.
 

 
 
저는 처음 적응기에는 레벨 1로 시작했었고, 그 이후로는 주욱 레벨 2로 일주일에 두 번씩 사용해주고 있어요. 세안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에어샷 한 바퀴 돌려주고, 토너, 기능성 세럼, 재생크림 순서로 마무리해 주는 루틴이에요.
 
당연히 한번 커진 모공은 작아질 수는 없겠지만, 메디큐브 에어샷이 요철, 피부결 개선에는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요철과 거친 피부 결이 개선되다 보니 자연스레 모공이 더 부각되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당연히 피부과에서 받는 프락셀이나 MTS처럼 한두 번 사용만으로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수는 없지만, 집에서 하루 10분,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투자해서 관리해 보니, 느리지만 눈에 띄게 피부결이 개선되는 게 느껴졌어요. 
 
피부과보다는 홈케어로 피부 관리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리고, 피부과 다니시는 분들도 홈케어까지 병행 해주면, 피부과 방문 주기를 늘리는데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오늘은 30대 수부지 모공부자인 저의 요즘 최애 모공 관리 템에 대해서 리뷰 나누어 보았는데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모공은 그냥 포기하고 살아야겠다 싶었는데, 점점 제품이며 디바이스며 새로운 게 출시되니까 행복하면서도 제 지갑은 점점 얇아지네요.
 
오늘도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고, 금방 또 다른 포스팅 준비해 올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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