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공병이 쌓여서 리뷰를 다시 들고 돌아왔어요. 개인적인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기도 하지만, 간단한 리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시작해 볼게요!
여러 가지 포스팅을 하는데, 그중에서 공병리뷰가 개인적으로 제일 재밌는 것 같아요. 몇 달간 쓴 제품들을 보면서 뿌듯하기도 하고, 또 다음에는 이걸 사봐야겠다 계획하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공병을 비워낸 지 몇 달 지난 제품들도 있어서, 이렇게 다시 보니 나름 새롭기도 합니다.
1. 아로마티카 로즈마리 스칼프 스케일링 샴푸
Aromatica Rosemary Scalp Scaling Shampoo
오랫동안 그냥 아무 샴푸나 쓰다가, 처음으로 두피 건강을 위해서 사용해 본 샴푸인데요. 사용 후 깔끔한 마무리감이 참 마음에 드는 샴푸예요. 이 샴푸를 시작으로 라보에이치나 클로란 등 다른 제품들도 시도해 보게 되었어요. 적당한 세정력에, 필요한 유수분까지 다 앗아가지 않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재구매 의사는 100%입니다.
2. 러쉬 허벌리즘 클렌저
LUSH Herbalism Cleanser
약간 점토 같은 제형에 물을 살짝 더해서 꾸덕하게 만들어서 사용하는 세안제인데요. 피부결이 거칠게 느껴질 때 자극 없이 가볍게 각질 정리 해주기에 너무 좋았어요. 가슴이나 등 쪽에 각질 제거 용으로 처음 구입했었는데, 의외로 얼굴에 더 많이 썼어요. 여름이 돌아오면 다시 구매해 볼까 생각 중입니다.
3. 크리니크 안티블레미쉬 솔루션 클렌징바
Clinique Anti Blemish Solutions Cleansing Bar
제가 먹는 음식에 따라서, 가슴이나 등 쪽에 트러블이 자주 올라오는 편인데요. 조금 올라올 기미가 보인다 싶으면, 이 비누를 바디워시 대신 사용해 주곤 했어요. 여름에 주로 많이 썼었고, 오히려 겨울에는 너무 건조하게 만들어서 손이 잘 안 가던 제품입니다. 여름을 대비해서 다시 구매 예정이에요.
4. 필로소피 스노우 엔젤 바디 로션
Philosophy Snow Angel Body Lotion
겨울에 쓰기에는 살짝 부족한 보습력이지만, 그 외에 계절에는 가볍게 써주기 좋았던 바디 로션이에요. 향은 오히려 겨울이랑 더 잘 어울린다는 게 함정.
5. 비플레인 시카풀 카밍 패드
Beplain Cicaful Calming Pad
에센스 충분히 들어있고, 자극 없이 매일 쓰기 무난한 패드였어요. 누구나 호불호 없이 쓰기 좋을 만한 패드일 것 같아요.
6. 미샤 슈퍼 아쿠아 셀 리뉴 스네일 크림
Missha Super Aqua Cell Renew Snail Cream
쓰다만 미샤 스네일 크림이 서랍 속에 있길래, 핸드크림 대용으로 아낌없이 써주면서 빠르게 비웠어요. 개인적으로 얼굴에 쓰기에는 유분감이 좀 있어서 방치해 두었던 기억.
7. 구달 청귤 비타C 잡티 톤업 크림
Goodal Green Tangerine Vita C Dark Spot Tone Up Cream
톤업 크림이면서 선크림 기능도 있어서 화장 전에 잘 사용했던 제품이에요. 유분감이 적고, 톤업도 적당히 되어서, 화장 전 베이스로 쓰기 너무 좋았어요. 다크닝이 별로 없다 싶은 날이면 이 제품을 썼었더라고요. 기름진 선크림 싫어하시는 분들이면, 이 제품도 한번 시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 것도 여름 오면 재구매 예정입니다.
8. 바이오이펙트 EGF 에센스
Bio Effect EGF Essence
물처럼 흐르는 제형의 에센스인데요. 레이저나 시술 후에, EGF 세럼을 써주면 좋다고 해서 구비해 놨던 제품이에요. 최근 몇 달간은 메디큐브 에어샷 사용 후에 피부의 빠른 재생에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열심히 사용했어요. 가격대비 효과가 드라마틱하다고는 느끼지 못해서 재구매는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메디큐브 에어샷도 너무 잘 쓰고 있어서, 조만간 리뷰 한번 해볼게요.
9. 마몽드 레드 에너지 리커버리 세럼
Mamonde Red Energy Recovery Serum
지난번 공병리뷰에 이어서, 2통째 비웠네요. 무난한 세럼이라고 느껴졌고, 딱히 재구매는 안 할 것 같아요.
10. 닥터지 비타슈티컬 15 플러스 앰플
Dr.G VITAceutical 15+ Ampoule
15ml 밖에 안 되는 용량인데도 꽤 오래 썼어요. 비타민C 제품들은 개봉 후에 빨리 사용해야하니, 오히려 작은 용량이라서 더 좋다고 느껴졌고, 유리병이 아니고 빛이랑 완전히 차단된 용기라서 마음에 들었어요. 마무리감은 조금 무겁고 끈적한 편이에요. 딱히 안색이 눈에 띄게 밝아졌다고 느끼지는 못한 것 같아요. 제 인생 비타민C 세럼 찾기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오늘도 공병템 10가지를 빠르게 리뷰해 보았습니다. 평소에 관심 있던 제품들이 있으셨다면, 제 리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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