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요즘 사랑에 빠져있는 메이크업 도구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아침 출근 전 빠르게 화장해야 하는데, 간편하게 하면서도, 또 하루 종일 유지까지 되었으면 좋겠다 하시는 분들에게, 오늘 리뷰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시작해 볼게요!
저는 요즘 주 2일 출근, 주 3회 재택근무여서, 매일 아침 일찍 쫓기면서 출근 준비를 해야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매번 할 때마다 왜 이렇게 귀찮은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대충 하고 가면, 점심쯤 지나서 베이스가 슬슬 무너지기 시작하는 것도 늘 고민이었고요. 스피디한 메이크업 하기에는 쿠션 만한 게 없는 것 같은데, 또 유지력, 고정력을 높이려고 파운데이션을 쓰자니, 아침잠 5분, 10분 포기하고 일찍부터 준비하기는 또 힘들더라고요.
그런 고민이 있던 중에, 인스타며 유튜브며 여기저기 스파츌라를 사용해서 베이스 하는 방법들이 슬슬 눈에 띄더라고요. 원래 메이크업 아티스트분들 사이에서는 오랫동안 쓰이던 방법이었던 것 같은데, 최근에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것 같아요. 이런 분위기를 눈치챈 피카소가 발 빠르게 기획 상품을 내놓았길래, 저도 한번 구입해 보았습니다.
구성품은 스파츌라, 스파츌라 케이스, 핑거 스펀지 2개, 스펀지 케이스로 되어있어요. 스파츌라는 날 부분이 부드럽게 마감이 되어있고, 약간의 무게감도 있는 편이에요. 저는 파운데이션 스펀지는 리얼 테크닉스나 뷰티 블렌더 물방울 모양 스펀지를 주로 쓰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핑거 스펀지도 사용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안 그래도 요즘 눈에 많이 띄어서 궁금해하던 참이었거든요. 거기다가 케이스까지 포함돼 있어서 여행 갈 때 챙겨가기도 유용할 것 같아요.
사용 방법은 먼저 파운데이션을 손등에 적당량 덜어준 다음, 날 부분에 파운데이션을 묻혀줍니다. 살짝 사선으로 눕혀서 쓱 지나가 주기만 하면 돼요. 그리고 스파츌라 날을 90도로 세운 후에 얼굴에 대고 눕히듯 얇게 펴 발라주고, 스펀지로 두드려서 밀착시켜 주면 끝이에요. 계속 써보니까 묽은 제형의 파운데이션이랑 궁합이 더 좋은 것 같으니 참고해 주세요.
제가 써보고 좋았던 점은, 일단 모공을 잘 메워주면서 정말 얇게 밀착돼서 마무리되는 점이었어요. 사용법이 손에 익으니까 브러시보다 더 사용하기 편해서 아침에 후딱 준비하기에 너무 좋더라고요. 밀착력도 올려주는 방법이라 그런지 하루종일 베이스가 무너짐 없이 지속되는 점도 너무 좋았어요. 브러시 세척보다 훨씬 간단하게 알코올 스왑으로 닦아주면 세척도 1초 컷이라서 저처럼 귀차니스트들에게는 정말 삶의 질 높여주는 메이크업 도구인 것 같아요.
오늘은 이렇게 피카소 스파츌라 사용 후기를 나누어 보았는데 도움이 되셨기를 바래요. 저는 장비발에 집착하는 편이라서 파운데이션 브러시도 여러 종류 구비해 놓고 있는 편인대도, 스파츌라가 사용법도, 세척도 너무 간편해서 최근 제일 손이 잘 갔던 것 같아요. 피카소 스파츌라보다 더 저렴한 제품도 많은 듯하니 잘 비교해 보고 구입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딱히 브랜드는 중요하지 않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오늘도 리뷰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고, 곧 또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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