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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인형 속눈썹 만들어주는 오아 쁘띠컬링 속눈썹 고데기 사용후기

by Beauty Playlist 2023. 1. 9.

안녕하세요! 정신없던 연말이 지나고, 2023 새해가 된 지도 벌써 1주일이 넘어가네요. 올해는 좀 더 포스팅을 열심히 해봐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2023년 첫 포스팅 시작해 볼게요! :)

 


예전에는 메이크업 제품에 너무너무 관심이 많아서, 유행한다 하는 제품은 다 사모으고 하던 때도 있었는데, 몇 년간 이것저것 시도해본 결과, 저는 색조는 덜어내면 덜어낼수록 더 잘 어울리는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이걸 깨달은 이후로는 메이크업보다는 스킨케어 제품, 그리고 30대 넘어서는 뷰티 디바이스에까지 관심의 영역이 자연스레 옮겨가게 되더라고요. 눈 화장도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한 베이스 제품 위주로 하면서, 또렷한 눈매를 만들려고 하다 보니, 속눈썹과 아이라인에 더 신경을 많이 쓰게 되었어요.

 


일단 제 속눈썹 상태를 먼저 말씀드리면, 제 속눈썹은 얇고 길지만 힘이 없어서 잘 쳐지는 편이에요. 예전에는 고정력이 좋으면서, 눈 시림 없고, 잘 안 번지는 마스카라를 찾기 위해 공을 많이 들였다면, 요즘은 웬만한 마스카라는 다 좋은 것 같아서 예전만큼 마스카라 고르는 데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인조 속눈썹도 여러 번 시도해 보았는데, 아무래도 제가 똥손이라서 그런지 너무 번거로워서 데일리로는 무리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여러 가지 시도 끝에 정착한 제 기본 루틴은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먼저 시세이도 뷰러로 집어주고, 속눈썹 픽서 한 번, 마스카라 한 번에서 두 번 정도 코팅해 주고, 마지막으로 불고데로 고정해주는 순서였어요. 매번 불 붙였다가 식혀서 사용하는 것도 불편하고, 쓸 때마다 탄 냄새나는 것도 별로지만, 그래도 불고데처럼 확실하게 고정해 주고, 마스카라 뭉친 부분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방법은 없다 싶어서, 이 루틴으로 꽤 오래 사용해 오고 있었는데요.

최근에 여기저기서 히팅 뷰러가 많이 보여서 사용법, 후기들을 열심히 찾아보다가, 히팅 뷰러대신 오아 쁘띠컬링 속눈썹 고데기로 결정하게 되었어요. 제가 지난 4개월 동안 거의 매일 사용해보고 느낀 점을 오늘 나눠보도록 할게요!

 


일단 첫인상으로는 포장 외관이 깔끔하고, 구성품도 고데기와 충전 케이블 두 개로 간단해서 마음에 들더라고요. 충천은 C-타입 케이블로 하게 되어있고, 완충하면 50분 정도 쓸 수 있다고 하는데, 한번 쓸 때 사용기간이 길지 않다 보니, 충전을 자주 안 해도 되어서 좋았어요.

 


마스카라처럼 길쭉한 막대모양으로 되어있어서, 메이크업 파우치에 쏙 던져 넣기도 너무 좋았고요. 흰색의 깔끔한 외관도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사용법은 전원버튼을 꾹 눌러서 기기를 시작해준 후, 전원버튼을 다시 짧게 눌러서 온도 조절을 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불 한 칸 들어오면 가장 약한 열로, 불 세 칸은 가장 센 열로 고데기를 할 수 있습니다.

 


고데기 부분은 실리콘으로 되어 있어서 사용 전후로 가볍게 닦아주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가장 센 온도도 너무 뜨겁지 않고 적당한 열기로 속눈썹을 고정하기에 좋았던 것 같아요. 전면, 후면부에 돌기가 나있는데, 저는 전면부만 쓰게 되더라고요. 후면부는 조금 더 투박한 느낌이었어요.

 


지금까지 오아 쁘띠컬링 속눈썹 고데기 사용후기를 나누어보았는데요. 저와 비슷한 속눈썹 고민을 가지신 분들은 한번 시도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사용법도 간단하고 관리도 쉬워서 만족감이 높았던 제품이에요.

히팅 뷰러를 살까 많이 고민했었는데, 아무래도 눈썹을 집어주다 보면 안구에 더 가까워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서 후보에서 제외했어요. 제가 좀 겁이 많은 성격이라 그런 것 같고, 잘 쓰고 계신 분들도 정말 많은 것 같더라고요. 고민 중이신 분들은 여러 가지 후기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제 제 속눈썹 루틴은 시세이도 뷰러 > 마스카라 프라이머 > 마스카라 > 오아 고데기로 시간도 많이 단축돼서 너무 좋아요! 다음에는 제가 쓰고 있는 마스카라들도 리뷰해보도록 할게요.

이렇게 새해 첫 포스팅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곧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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