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 번째 뷰티 디바이스 리뷰로 이번에는 포레오 UFO에 관한 내용을 준비해 보았어요. 혹시나 궁금하셨던 분들, 장바구니 결제 전 고민하시고 계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시작해볼게요!
30대가 되면서부터 화장품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껴져서 뷰티 디바이스에 급격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지난번 누페이스 리뷰에 이어서 어떤 기기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하다가 이번에는 포레오 UFO로 결정했어요. 특히 이렇게 추운 겨울에 보습 관리가 중요한데, 요즘 포레오 UFO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서, 제가 생각하는 장단점을 나누어 보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포레오 UFO는 스웨덴에서 만들어진 기기인데요. 마스크팩 사용 시간을 줄여주고 효과는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만들어진 기기라고 해요. 한때 유행했던 1일 1팩을 도전했다가 너무 귀찮아서 포기하기도 했었던 저는, 보통 20-30분 붙이고 있어야 하는 마스크팩의 사용시간을 90초로 단축시켜준다는 점에 혹해서 구입해 보게 되었어요. 의외로 간단한 구성품도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요. 포레오 UFO 기기, 스탠드, 충전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어요. 충전은 거의 6개월에 한 번 할까 말까 할 정도로 오래가서 여행 갈 때 기기만 간편하게 챙겨가기도 너무 좋았어요.
포레오 UFO는 기기 전용으로 나오는 마스크팩을 따로 구입해서 사용해 주어야 하는데요. 이 마스크팩이 무려 MADE IN KOREA라고 해서, 한국의 마스크팩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건가 싶더라고요. 저는 가장 기본 마스크인 수분 공급 마스크 (하늘색)과 저녁에 쓰는 영양 공급 마스크 (보라색)을 먼저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에센스가 충분하게 들어있어서, 저는 마사지 중에 계속 얼굴에 추가로 도포해 주면서 사용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작은 사이즈에 비해 가격대가 있는 편이라서, 집에 있는 기존 사이즈의 마스크팩을 올리고, 그 위로 기기를 사용해보기도 했는데요. 저는 스킬이 부족했던 건지, 생각보다 마스크팩이 밀려서 사용하기가 불편하더라고요. 그 이후로는 전용 팩으로만 사용해주고 있어요. 기존 마스크팩을 이용해서 포레오 UFO랑 같이 잘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니까 잘 찾아보시고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마스크팩 사용법은 뒤쪽에 있는 플라스틱 고정장치를 뺀 후, 팩을 올리고 다시 고정장치를 끼워주면 되는데요. 기기 상단에 있는 버튼을 꾹 눌러주면 기본 모드로 붉은 LED + 온열 + 진동 마사지부터 시작해서 파란 LED + 쿨링 모드까지 90초 동안 진행이 됩니다. 저는 바쁠 때는 주로 이렇게 사용하고, 여유롭게 홈케어 하는 날이면 전용 어플로 연동한 후 사용하는 편이에요.
어플을 연동한 후, 마스크팩 포장지에 있는 바코드를 스캔하면, 각각 마스크팩에 맞는 케어 루틴으로 90초 동안 기기를 사용할 수도 있고, 스마트 컨트롤 모드를 이용해서, LED, 진동 강약, 온열 또는 쿨링 모드를 원하는 대로 설정해서 사용할 수도 있어요. 여름에는 주로 수분 공급 마스크, 쿨링 모드, 파란 LED를 이용해서 아침에 부기 빼는데 잘 사용했었고, 지금은 겨울이라 온열 모드로 시작해서 마지막에 쿨링 모드로 마무리하는 루틴을 저녁에 스킨케어 후에 이어서 사용 중이에요.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큰 장점은, 휴대성이 좋고, 기기 관리가 편하다는 점, 하나의 기기에 여러 가지 기능이 있어서 필요에 따라 바꾸어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일 것 같아요. 기기가 방수이다 보니, 사용 후 물로 간편하게 헹구어 주기만 하면 돼서 너무 편하더라고요. 한번 완충되면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너무 좋았고요. 예전에는 여행 갈 때면 날짜대로 마스크팩 챙겨가곤 했었는데, 이제는 포레오 UFO 하나랑 포레오 마스크팩 한 박스만 챙겨가면 되니까 좋았어요.
단점이라고 하면 전용 마스크팩을 따로 구입해야 한다는 점일 것 같아요. 그래도 전용 팩과 같이 사용해주면 훨씬 간편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항상 연말 세일을 노려서 쟁여두고 있어요. 기존 마스크 위로 사용하는 법을 잘 마스터하실 수 있다면, 훨씬 더 가성비 있게 사용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포레오 UFO를 2년 넘게 사용해보고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나누어 보았는데요.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추운 겨울 건강 조심하시고, 곧 다른 리뷰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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