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환절기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오랜만에 하는 포스팅으로 공병리뷰를 들고 왔어요. 30대 수부지 피부, 가는 모발에, 요즘 가장 관심 있는 관리 영역은 탄력, 미백 케어인 제가 최근에 어떤 제품을 비웠는지 짤막하게 나눠볼게요.

이번에는 어떤 제품들을 주로 비웠나 봤더니, 탄력 케어, 리프팅 등 안티에이징 관련 제품이 많았더라고요. 아무래도 나이가 나이인 만큼 그런 제품들 위주로 많이
시도해 보게 되는 것 같아요.

1. 라보에이치 퍼퓸에디션 두피강화 샴푸 페어앤프리지아
제가 좋아하는 샴푸 중 하나인 라보에이치 샴푸의 향기 나는 버전이에요. 기존 라보에이치 샴푸의 사용감에 은은한 향까지 더해져서 기분 좋게 잘 썼던 제품.
2. 프랭크바디 오리지널 커피 스크럽
나이가 들수록 얼굴 못지않게 신경 써줘야 하는 게 바디 케어더라고요. 바디 스크럽을 사용하고 보습을 충분히 해준날에는 피부가 좀 쫀쫀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시간 날 때마다 하려고 노력하는 중인데요. 프랭크바디 스크럽은 처음에 손에 덜면 입자가 조금 거친가 싶은데, 물기 있는 몸에 도포하고 롤링해 주면 의외로 부드럽게 스크럽이 되어요. 셀룰라이트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부드러운 사용감과 충분히 나는 커피 향도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어요.
3. 바닐라코 클린잇제로 클렌징밤
바비 에디션 기획상품에 혹해서 사본 클렌징밤이에요. 크게 호불호 없을 무난한 사용감이지만, 개인적으로 향은 조금 별로였어요.

4. 크리니크 턴어라운드 엑셀러레이티드 리뉴얼 세럼
피부결 케어에 효과적인 제품. 무겁지 않은 제형에 산뜻하게 흡수되어서, 지성피부나 수부지 피부이신 분들 피부결 관리용으로 추천해요.
5. 메디큐브 콜라겐 리프팅 마스크
각종 뷰티 디바이스로 메디큐브가 이름을 날리기 전, 메디큐브 하면 유명했던 콜라겐 리프팅 마스크, 혹시 아시나요? 요즘 정말 많은 콜라겐 마스크들이 나오는데, 다른 좋은 제품들도 많지만, 개인적으로 이 제품은 기본에 충실한 콜라겐 마스크라고 생각이 되어서 손이 자주 가고 항상 쟁여놓게 되는 것 같아요.
6. 허블룸 콤부차 플랜트 바이옴 세럼
영양감이 있으면서도 너무 무겁지 않은 사용감이라서, 추가 보습이 필요할 때 세컨드 세럼으로 정말 잘 사용한 제품이에요. 요즘 같은 환절기에도 영양감 있는 크림 대신, 수분 세럼 다음에 추가로 레이어 해주고, 조금 가벼운 크림으로 마무리해 주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적당한 보습을 해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7. 믹순 하센티 미스트
어성초, 병풀, 티트리가 주성분인 진정과 보습에 좋다고 하는 하센티 미스트. 피부가 좀 예민한 거 같다고 생각될 때 스킨케어 제일 첫 단계에서 써주면 진정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았어요. 제품도 제품인데, 사실 제가 정말 맘에 들었던 부분은 미스트 분사력이에요. 말로는 안개분사라고 하지만, 고르게 분사되지 않고 침처럼 찍찍 나오는 제품들도 있잖아요. 근데 이 미스트는 다 쓴 공병도 버리지 않고 다른 토너들이랑 조합해서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정말 분사력이 마음이 쏙 든 제품이에요.

8. 뉴아 리프팅 젤
제가 정말 좋아하는 뷰티 디바이스 중 하나인 뉴아 고주파기기 전용 젤이에요. 사용 후에 세안이 조금 귀찮긴 하지만 전용 젤을 쓰는 게 좋다고 해서 할 수 없이 재구매해야만 하는 제품.
9. 바이오힐보 프로바이오덤 리프팅 크림
주로 저녁에 목에 사용하거나, 닥터탱글로 얼굴 탄력 관리할 때 같이 사용한 크림이에요. 홈케어 기기로 탄력 관리 할 때 조금이라도 시너지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같이 사용해주고 있고, 관리하는 동안 빨리 말라버리거나 하지 않아서 디바이스 사용할 때 무난하게 쓰기 좋은 것 같아요.
10.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
매일 밤에 자기 전에 입술에 얹어놓고 자고, 다음날 아침에 세안할 때 제거해 주면 부드럽게 데일리로 입술 각질, 보습 케어를 쉽게 할 수 있어요.

이렇게 오랜만에 공병 리뷰를 해보았는데요. 평소에 관심 있으셨던 제품이 있었다면 구매 전에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고, 곧 다른 리뷰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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