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더운 여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사계절 중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여름이라서 그런지, 더운 날씨지만, 물놀이하고 휴양지 갈 생각에 벌써 설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사랑하는 여름을 맞이하여, 여름철 바디 케어 관련한 아이템들을 소개해보려고 하는데요. 여름이 되면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피부를 드러내는 일이 많아지잖아요. 저는 여름을 너무 좋아하지만, 동시에 등드름, 가드름 때문에 매번 스트레스였었는데요. 그래서 오랫동안 이런저런 제품들을 시도해 보다가 정착하게 된 루틴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 소개할 제품은 썸바이미 아하바하파하 30 데이즈 미라클 아크네 클리어 바디 클렌저 에요. 등드름, 가드름에 좋다는 제품이면 무조건 써보던 중, 효과가 좋다는 후기가 있어서 바로 구매했던 제품인데요. 부드럽게 각질 제거를 해주고, 티트리 성분도 포함되어 있어서, 얼굴보다 두꺼운 몸 피부의 여드름을 관리하는데 효과적이더라고요. 오랫동안 등드름으로 고생해 온 터라 지난 여드름의 흔적들도 꽤 남아있었는데, 완전히는 아니지만 꽤 옅어지기도 했어서 이 제품이 더 만족스러웠어요. 여름에는 피부 상태에 따라 매일, 또는 이틀에 한 번씩 사용하고 있어요.
두 번째 제품은 닥터 브로너스 퓨어 캐스틸 솝인데요. 이미 착한 성분으로 만들어진 순한 제품으로 유명하죠. 저는 액체 버전과 고체 비누 두 가지를 다 구비해 놓고 쓰는데요. 액체형은 손에 덜어 거품을 내어서 온몸에 사용하고, 비누는 등에 주로 사용하는데, 이어서 소개해드릴 바디 브러시랑 사용할 때 궁합이 정말 좋아요. 특히 등에 사용했을 때 불필요한 유분기가 다 씻겨진 느낌이 좋더라고요. 성분이 순해서 매일 사용해도 부담 없는 제품이에요.

어떤 바디워시를 사용하는지도 중요하지만, 제 등드름, 가드름은 이 도구들을 사용하기 시작한 전과 후로 드라마틱하게 상태가 달라지게 되는데요. 얼굴보다 더 두꺼운 바디 피부를 생각보다 좀 거칠게 다뤄야 깨끗하게 관리가 된다는 걸 깨달은 후부터 등드름, 가드름도 조금씩 해결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실리콘 브러시는 닥터 브로너스 비누에 슥슥 문지른 다음 등부분을 닦는 용도로 쓰는데요. 실리콘이라서 청결하게 관리도 쉽고, 브러시 부분이 정말 부드러워서 아무리 세게 문질러도, 피부에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적당한 압력으로 손이 잘 닿지 않는 부분까지 씻을 수 있어서 좋아요. 매일 써도 자극적이지 않고, 너무 쉽게 등드름을 관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아이템이에요.
다음 제품은 이걸 요즘도 아는 분들이 있으실까 싶은 추억의 클라리소닉 진동 클렌저인데요. 요즘은 진동 클렌저도 실리콘으로 된 제품이 대세이지만, 그때 그 시절 세안기기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클라리소닉은 소프트 브러시가 진동으로 돌아가면서 손 세안보다 몇 배 더 모공을 깨끗하게 씻어준다는 콘셉트로 만들어진 제품이에요. 저는 이 기기를 이제는 얼굴에 사용하지는 않고, 가끔 가드름 관리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뭔가 손으로 씻을 때보다 더 깨끗하게 모공이랑 각질까지 관리되어서, 피지가 쌓여 여드름까지 진행되기 전에 막아주는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소개할 제품들은 샤워 후에 제가 사용하는 제품들인데요. 먼저 달바의 바디 미스트를 정말 잘 쓰고 있어요. 등드름 관리에는 일단 과잉 유분을 제거해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조하지 않게 보습을 해주어야 피부도 편안하고 착색도 심해지지 않는 데에도 도움을 주는데요. 썸바이미 바디 클렌저로 등을 뽀득하게 씻은 날이면 달바 바디 미스트로 보습을 해주고 있어요. 용기를 거꾸로 해도 분사가 잘 되어서 사용하기도 편하고, 유수분 밸런스를 적절히 맞춰주는 것 같아 애용하고 있어요.
그다음 제품은 이미 등드름, 가드름 계에서 유명한 낫포유 클리어 바디 미스트예요. 이 제품은 촉촉한 바디워시를 썼을 때나, 왠지 여드름이 올라올 거 같다 싶을 때 주로 쓰는데, 쉽게 등드름 관리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 같아요. 유명한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싶더라고요.
마지막 제품은 스트라이덱스 패드인데요. 제가 추천하는 건 초록색 통이에요. 살리실산 0.2%가 포함되어 순하게 각질 제거를 할 수 있는 제품이고요. 저는 자주 사용하지는 않고, 여드름이 올라왔을 때만 집중적으로 쓰는 편이에요. 약간 화한 느낌이 있어서, 얼굴에는 너무 자극적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두꺼운 등 피부에 쓰기에는 오히려 장점인 것 같아요. 여드름이 올라왔을 때 빠르게 진정되고 착색도 진하게 남지 않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오늘은 이렇게 제가 오랫동안 유목민 생활을 하다가 정착한 등드름, 가드름 케어 루틴에 대해서 나누어봤는데요. 저도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고 고생한 부분이라 혹시 저랑 비슷한 고민이 있으신 분들이 있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피부 열감관리, 자외선 관리 유의하시면서 더운 여름도 건강하게 잘 보내시고, 다음 리뷰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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