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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공병리뷰 ② - 라보에이치 샴푸, 슈에무라 클렌징 오일, DHC 클렌징 오일, 선데이 라일리 루나 오일

by Beauty Playlist 2022. 12. 5.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공병 리뷰를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사실 11월 초쯤에 공병을 본 아이템들인데 연말이라 바빠서 포스팅이 늦어졌네요. 최근에 공병을 본 10가지 아이템들 빠르게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특히 큰 병들을 많이 비웠던 터라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조금 뿌듯하기도 하네요. 한 번에 이것저것 써보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지난 몇 달간은 화장대에 쌓여있는 제품들을 좀 비워내려고 집중해서 해당 제품들을 열심히 써보았어요.

1. 라보에이치 탈모 증상 완화 샴푸
LABO-H Scalp Strengthening Shampoo

요즘 유명한 아이템이죠! 저는 꽤 오랫동안 샴푸 유목민이었는데, 이제 이 샴푸로 정착하게 되었어요. 머리카락이 얇은 편이라서 샴푸 고르기가 너무 어려웠었는데, 이 샴푸는 이제 기본으로 쟁여놓고 쓰는 샴푸가 되었네요. 보통 탈모 샴푸라고 하면 머리카락이 좀 뻣뻣해지는 느낌이었는데, 이 샴푸는 사용 후 마무리도 깔끔하고, 머리카락도 부드러워져서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계속 재구매할 예정인 아이템입니다.

2. 슈에무라 프레시 클리어 사쿠라 클렌징 오일
Shu Uemura Sakura Refreshing Cleansing Oil

450ML짜리 큰 병인데 드디어 공병을 보아서 너무 뿌듯하네요. 한 번에 2-3 펌프 정도밖에 안 쓰기 때문에 가격대가 있기는 하지만 꽤 오래 쓰는 편이라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어요. 이 라인 중에서 더 유명한 제품은 갈색병에 들어있는 얼티메이트 8인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이 제품의 가벼운 사용감이 더 마음에 들었어요. 지금은 예전에 미리 사놓은 얼티메이트 8이 있어서 쓰고 있는데, 다 사용 후에는 이 제품으로 다시 갈아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3. DHC 딥 클렌징 오일
DHC Deep Cleansing Oil

여행용으로 들고 다닐 작은 클렌징 오일이 필요해서 한번 구매해보게 된 제품인데요. 오일 자체에도 무게감이 좀 느껴지는 편이고, 세안 후 조금 잔여감이 느껴졌어요. 제품이 유명한데 비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다고 느껴져서 조금 아쉬웠어요. 아마도 재구매는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4. 선데이 라일리 루나 슬리핑 나이트 오일
Sunday Riley Luna Sleeping Night Oil

세포라에서 만나볼 수 있는 나이트 오일인데요. 레티놀 복합체가 들어간 제품으로 블루 탠지의 파란색이 특징입니다. 사용감은 약간 무거운 편이고, 특유의 향도 있어서 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느껴져요. 오일을 완전히 흡수시키지 않으면 베개에 묻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구매 전에 그 부분도 고려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괜찮은 제품이라 느껴졌지만, 더 사용하기 쉬운 레티놀 제품도 시중에 많은 것 같아서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5. 이지듀 DW-EGF 더블 시너지 앰플
Easydew DW-EGF Double Synergy Ampoule

한창 피부과 다닐 때, EGF 세럼을 사용해주면 좋다고 해서 구입해본 제품인데요. 딱히 기억에 남는 특징은 없는 무난한 제품이라고 느꼈어요.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6. 마몽드 레드 에너지 리커버리 세럼
Mamonde Red Energy Recovery Serum

이니스프리 그린티 시드 세럼을 한통 비우고 이어서 사용해본 제품인데요. 그린티 시드 세럼에 비교해서 속 건조를 잡아 주는 데는 조금 부족함을 느낀 제품이에요. 여름에 더 잘 쓸 것 같고, 가을에 쓰기에는 수부지 피부에는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미리 쟁여놓은 게 있어서 지금 2번째 병을 쓰고 있기는 한데, 이것마저 다 쓰면 재구매는 하지 않을 것 같아요.

7. 글로시에 핸드크림
Glossier Hand Cream

가벼운 제형 감에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기 좋은 무난한 핸드크림이에요. 케이스가 귀여워서 사용할 때마다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핸드크림은 선물로 많이 받기도 해서 직접 재구매는 하지 않을 것 같지만, 선물용으로 추천입니다.

8. 아임 프롬 페어 수딩 패드
I'm From Pear Soothing Pad

이 제품도 정말 유명하죠. 아침저녁으로 사용해 주기 무난한 패드라고 느꼈고, 다른 패드들에 비해 특별히 너무 좋다고 느끼진 못했던 것 같아요. 요즘 정말 다양한 패드들이 시중에 많고, 사용해보려고 찜해놓은 제품들이 있어서, 당분간은 재구매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9. AHC 리얼 아이 크림 포 페이스
AHC Real Eye Cream For Face

좋은 리뷰들이 많길래 써본 제품인데요. 제 기준으로는 그냥 무난한 제품이었네요. 딱히 호불호 없을 것 같은 느낌이지만,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10. 이니스프리 비자 시카 밤
Innisfree Cica Balm with Bija Seed Oil

이 제품도 좋은 리뷰들이 많아서 한번 사용해보게 되었는데요. 딱히 진정에 큰 효과가 있다고 개인적으로는 느끼진 못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밤 타입이라 그런지, 수부지인 제 피부에는 조금 무겁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건성피부인 분들이 더 좋아하실 것 같고, 저는 재구매는 하지 않을 것 같아요.


오늘도 빠르게 10가지 공병 템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평소에 쟁이는 습관이 많아서 좀 고치려고, 일단 있는 거 먼저 쓰고 사자라는 생각으로 공병 리뷰를 시작해보았는데요. 이렇게 다 쓴 제품들을 비워내니 뿌듯하기도 하고, 기록으로 남아서 좋은 것 같아요.

한동안 블로그에 소홀했는데 곧 다른 리뷰로 돌아올게요!
추운 겨울인데, 다들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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