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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부지 30대가 열심히 쓰고 비운 세럼, 에센스 리뷰 - 넘버즈인 4번 깐달걀 토너패드, 아임프롬 피그 에센스, 레티놀 바쿠치올

by Beauty Playlist 2023. 9. 30.

안녕하세요! 잊을만하면 찾아오는 공병리뷰... 오늘도 준비해 보았어요. 9월을 보내주면서 공병 박스도 시원하게 비워내고 가려고 합니다. 30대 수부지 여자가 지난 몇 달간 비워낸 제품들, 짧게 리뷰해 볼게요!

 

 

이번에는 세럼, 앰플 류의 제품들은 많이 비운 것 같아요. 새로운 제품들이 계속 쏟아져 나오니까 매번 다 사들이고 싶은 욕심이 있지만, 사서 쟁이는 건 그만하고, 쌓아놓은 스킨케어 제품들 써서 내보내고 새로 들이자는 각오로 열심히 써봤어요. 

 

1. 슈에무라 얼티메이트 클렌징 오일

 

제 기준 클렌징 오일 근본템인데요. 유화도 잘 되고 세정력도 좋은 것 같아요. 가격 대는 있지만 짐승 용량 때문에 거의 6개월 정도는 쓰는 것 같고요. 아쉬운 점이라면 너무 커서 한번 쓰기 시작하면 가끔 질리기도 한다는 건데, 또 없으면 아쉽게 느껴지는, 저한테는 믿고 쓸 수 있는 클렌징 오일인 것 같아요.

 

2. CNP 차앤박 프로폴리스 앰플 미스트

 

제가 지금까지 써본 미스트 중에 가장 고운 안개 분사 미스트인 것 같아요. 피부에 가볍게 올라가는데 보습력도 좋은 제품이라 느꼈어요. 사무실에서 건조할 때 가끔 뿌려주는 용으로 썼어요.

 

3. 믹순 콩 에센스

 

믹순 콩 에센스는 점성이 있는 에센스인데요. 그냥 얼굴에 바르는 용으로 쓰는 게 아니라 피부에 부드럽게 롤링해서 순하게 각질 제거 하는 용으로 유명하길래 구입했던 제품이에요. 개인적으로는 롤링을 거의 5분 가까이 해줘야 뭔가 손끝에 느껴질까 말까 했었던 것 같아요. 사용하고 난 후 콧잔등이나 턱이 자극 없이 매끈하게 정리되어 좋았는데, 생각보다 그 과정이 귀찮아서 다시 재구매는 하지 않을 것 같아요.

 

4. 프리메라 와일드 씨드 퍼밍 아이크림

 

너무 무겁지 않은 무난한 아이크림이었던 것 같아요. 가끔 영양감이 있는 제품들을 쓰면 눈가에 좁쌀 같은 게 생기기도 하는데, 이 제품은 그렇지 않아서 좋았어요. 많은 사람들이 호불호 없이 써볼 수 있는 제품인 것 같아요.

 

 

5. 아임프롬 피그 부스팅 에센스

 

물토너라 가벼우면서도 속건조까지 잘 잡아주는 제품인것 같아요. 매일 스킨케어 첫 단계에 써주기에 좋은 제품이라 느꼈어요. 지금 쓰고 있는 머그워트 에센스랑 비교하면 살짝 더 영양감이 있는 느낌이에요.

 

6. 바이오이펙트 EGF 에센스

 

피부과 다녀온 후나, 집에서 메디큐브 ATS 기기로 관리한 날 주로 사용했던 것 같아요. 물보다는 살짝 영양감 있는 제형이에요. 딱히 큰 특징은 없었지만, 무난히 잘 비운 제품.

 

7. 넘버즈인 4번 모공제로 깐 달걀 토너패드

 

피부결을 잘 정리해 주는 토너패드였던 것 같아요. 의외로 토너 자체는 산뜻한 느낌보다는 오히려 조금 영양감이 있더라고요. 모공 상태에 큰 변화가 있다고 느끼지만 못했지만, 그래도 저녁 세안 후 한 번 더 피부결 정리하는데 잘 썼던 것 같아요.

 

 

8. SKIN1004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앰플

이 제품은 가격도 괜찮고 해서 그냥 한번 써볼까 별생각 없이 구입했었고, 아침저녁으로 휘뚜루마뚜루 큰 감흥 없이 썼었어요. 사용 중에는 별다른 생각이 없었는데, 다 비우고 다른 세럼으로 갈아타서 쓰다 보니, 이 제품이 얼마나 제 속건조를 적당하게 잘 잡아줬는지 비교가 되더라고요. 화장 전에 써도 산뜻하게 흡수돼서 밀리거나 하지도 않았고요. 꼭 재구매 하고 싶은 앰플이에요.

 

9. 허비보어 바쿠치올 세럼

레티놀의 대안인 천연 성분 바쿠치올이 들어있는 세럼인데요. 나이트 케어 루틴에 레티놀 대신 사용했었어요. 약간 오일 세럼처럼 점성이 있는 느낌인데, 또 얼굴에 바르고 나면 흡수가 꽤 빨라서 의외였던 제품이에요. 다음날 피부결이 정돈된 게 느껴져서, 다음에는 더 큰 병으로 구매해 볼 생각이 있어요.

 

10. 구달 살구 콜라겐 탄력 앰플

 

무난하게 쓰기 좋았던 제품 같아요. 물론 앰플 만으로 탄력을 눈에 띄게 개선할 수는 없겠지만, 딱히 피부 탄력에 도움이 되었다고 느끼진 못했어서, 재구매는 하지 않을 것 같아요. 구달은 잡티 세럼이 유명한 것 같아서 다음에는 그 제품을 대신 구매해 볼 생각입니다.

 

 

이렇게 오늘도 10가지 공병 제품 리뷰를 나눠보았는데요. 사실 여름 끝날 즈음 이미 공병 본 제품들인데, 계속 미루다가 날씨 더 추워질 것 같아서 9월 전에 리뷰를 꼭 올리고 싶었어요.

 

오늘도 이렇게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고, 환절기 피부관리 모두 힘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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